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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IT와 인터넷

맥에어에 마운틴 라이언을 깔았습니다

by mmgoon 2012. 7. 26.

나온다 나온다 하더니 어제 앱스토어에 OS X 마운틴 라이언 (Mountain Lion)이 떠 있더군요.

게다가 고민할까봐 가격도 19.99불로 착했습니다.

바로 다운로드 버튼을 눌렀습니다.


중동이라서 그런지 혹은 다운 받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뭇 시간이 걸려서 다운로드를 하더군요. 한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자동으로 인스톨이 되려는 순간


'남은 하드가 거의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아아- 맥북에어의 설움이죠.

하는 수 없이 일단 음악 파일들을 잠깐 하드에 옮겨두도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는 별 것 없습니다. 

그냥 알아서 자동으로 해줍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진행상태 %를 보여주는 바만 바라봅니다. 

약 18분정도 걸려서 설치를 완료하고 재부팅을 합니다.


그래서 만난 라이언의 첫 인상은...


먼저 한글 폰트가 이뻐졌습니다. 

아이폰에서 iOS를 업데이트 하면서 기본 폰트가 애플고딕에서 애플 산돌고딕 네오로 바뀌었는데, 이것이 이번 마운틴 라이언에서 적용이 됬습니다. 


그리고 아이클라우드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하는데, 뭐 일단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아직 큰 변화를 못 느끼겠습니다. 


사파리가 조금 더 간편해졌고, 인터페이스가 뭐랄까 조금 더 구글 크롬과 같은 느낌입니다.


메모가 메일에서 분리가 되서 독립적인 프로그램으로 돌아갑니다.


iOS에 있던 미리 알림 (Reminder)이 새로 생겼습니다. 그 동안에도 아이폰으로 미리 알림을 설정하면 맥에서 알려주기는 했는데, 이제 맥 오에스에서도 지원을 하는 군요.


화면 오른쪽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처럼 메일이 오거나 일정이 되거나 등등을 하면 알림 팝업이 뜹니다. 이건 귀엽군요.


전체적으로 iOS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 이외에도 파일을 카피하면 각 폴더 아이콘 마다 진행바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마운틴 라이언에 맞춰서 아이무비, 아이포토, 페이지, 키노트 등 애플 프로그램들의 업데이트를 설치해야 합니다.




일단은 이 정도네요.

사용하면서 조금씩 알아가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