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지질학자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은 현대 지질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 중 한 명인 제임스 허튼 (James Hutton)에 대한 것입니다.
앞으로 생각내면 종종 유명하신 분들을 올려보렵니다.
얼마 전인 6월 3일은 현대 지질학의 기초를 만들었다고 여겨지는 제임스 허튼 (James Hutton)의 생일이었습니다.
네 정확히는 1726년 6월 3일생이죠.
이 사람이 현대 지질학의 기초를 만들었다고 하는 이유는 1788년 저술한 그의 저서 지구의 이론 (Theory of the Earth)에서 ‘동일과정설 (uniformitarianism)’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동일과정설이란 “Present is the key to the past” 즉, "현재는 과거의 열쇠"라고 하는 이론으로 과거의 자연환경에 작용했던 과정이 현재의 자연현상과 같을 것이라고 하는 가설입니다.
당시 지질학에 반대 이론이던 격변설에 반대되는 가설이죠.
참고로 격변설은 격변설(catastrophism)은 급격한 사건들이 여러 차례 반복되어 현재의 지구의 모습이 되었다는 학설로서, 프랑스 자연철학자 바롱 조르주 퀴비에가 정리했다고 하며, 현재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이후 그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시카 포인트 (Siccar Point)에서 또 다른 지질학의 기초이론인 부정합의 법칙을 만듭니다.
그러니까 부정합면을 기준으로 위 아래 지층 사이에는 큰 시간의 간격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시카 포인트 · Cockburnspath TD13 5YS 영국
★★★★★ ·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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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정합 이론이 나온 영국 스코틀랜드의 시카 포인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homas Shipley와 Basil Tikoff가 쓴 “Siccar Point, Scotland, and the Role of Mental Models” 이란 논문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입니다 ^^)
참고로 다른 지질학의 기본 법칙은 이 블로그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혹시나 제임스 허튼에 대해 깊이 아시고 싶으신 분들은 (과연) 미국지질학회 (Geology Society of America)에서 발간한 “Revising the Revisions: James Hutton's Reputation among Geologists in the Late Eighteenth and Nineteenth Centuries” 라는 긴 제목의 책을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가격은 15불로 비싸지 않기는 한데 운송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현대 지질학이 근간으로 삼고있는 이론들을 만든 제임스 허튼의 생일이 6월이라는 것을 발견해서 포스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