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IT와 인터넷

아이팟 적응중

mmgoon 2009. 1. 6. 16:02


뭐 여자친구가 새로 생겨도 이거저거 새로운 여친을 위한 적응 기간이 필요한 것처럼, 아이팟인 게꼬군을 사자 기존 판다군과는 이거저거 달라서 적응을 위한 기간이 필요한 것 같다.

적응중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스타일러스가 없으니까 왠지 화면 표면을 손으로 만져대야 한다는 것이 영 적응이 안되고 더군다나 지성 손가락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표면과 뒷면에 엄청난 손자국이 묻어난다. 원래 이런건가...

일단 음악 플레이어를 기존 Winamp에서 iTunes로 변환을 했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일부 mp3 파일들의 앨범사진을 인식하지 못해서 다시 지정을 했고,
덕분에 Winamp와 MP3Tag 소프트웨어는 삭제를 했고,
지금까지 열심히 활약을 보여준 ActiveSync의 비스타 버젼인 Window Mobile 뭐뭐라는 소프트웨어도 삭제를 했고,
그 동안 동영상 변환을 위해 사용했던 Badak을 버리고 새로 Umile Encoder라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서 설치를 했다.

그리고 Umile 인코더의 사용법은 OOSOOM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했다.

뭐 기타 자잘한 일들까지 합치면 게꼬군은 꽤나 많은 적응을 요구한다.
뭐 시간을 잘 가니까 좋기는 한데 (사장님 죄송합니다 -_-;;;)

지금까지 느낀 아이팟은 뭐랄까 PC와 Mac의 차이와 같단는 생각이다.
일단 보이게 멋지고 인터페이스가 간단하고 (매뉴얼이 왜 그리 바보같은지 알겠다) 등등인데,
내 맘대로 한다기 보다는 게꼬군이 미리 지정해준 방법으로 일을 처리해야하는 느낌이다.

암튼, 적응중이다.